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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찰 예산 부족에 전철 안전 위협

이달 전철 범죄율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12시간 교대 근무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안했지만, 2022년 10월 유치한 주정부 예산이 모두 소진돼 시행은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현재 아담스 시장이 제안한 파일럿 프로그램은 일부 지역서 시행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뉴욕시경(NYPD) 내 별도의 공지는 없다.   앞서 CBS는 아담스 시장의 주정부 예산 확충 요청이 실제 캐시 호컬 주지사에게 전달돼 검토되고 있는지 질의했으나, 호컬 주지사는 즉답을 피했다.   아담스 시장은 "예산 소진으로 지원 인력 규모를 줄여야 했다"며 초과근무수당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호컬 주지사는 "전철 안전 중요성에 대해 나도 우려하고 있으므로 협력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시장은 지난 25일에도 '캐리비언 피버(Caribbean Fever)'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철 범죄 급증을 재언급하며 순찰 인력 1000명 기록 및 12시간 교대 근무 도입을 강조했다.   그러나 amNY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전날까지도 주지사실과 어떠한 소통이 있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경관 1000명 근무의 경우 마이클 켐펠 NYPD 교통팀장이 이미 지난해 12월 시행중이라고 강조했던 방안이다.   NYPD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전철 내 범죄는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앞서 지난 12일 브롱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해 대중교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자 아담스 시장은 지난 2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의 시행을 주장한 바 있다.   현재 대다수의 시 전역 관할서는 역에 ▶오전 11시 30분~오후 7시 30분 ▶오후 7시 30분~오전 3시 30분 ▶오전 3시 30분~오전 11시 30분 등 3교대 형태로 순찰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다만 관할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른 임무에 차출되기도 해 유동적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NYPD 관계자는 "12시간 교대 근무는 아직"이라며 "8시간씩 3교대의 방식을 고수중이다. 천천히 12시간 교대 프로그램이 도입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공지가 없지만 시가 전철 범죄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예산 뉴욕 전철 안전 초과근무수당 예산 전철 범죄

2024-02-27

MTA, 전철 범죄 대책 불충분

대중교통 시스템 내 강력범죄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시 교통당국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묻지마 폭행부터 플랫폼에서 밀치기, 심지어 열차 내 총격까지 발생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해가고 있다.     리처드 데이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뉴욕시트랜짓 사장은 18일 전철 안전을 챙기기 위해서 맨해튼 볼링그린역에서 유니언스퀘어역까지 전철을 탑승해 이동하던 중에 “경찰 배치만으로 전철 범죄를 저지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MTA의 범죄 대응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퀸즈 잭슨하이츠-루스벨트 애비뉴역에서 시비끝에 선로에 떨어져 48세 남성이 사망한 사건 당시에 경찰관이 해당 역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15일 퀸즈 파라커웨이에서 남쪽 방면으로 운행하던 A라인 전철 안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경찰이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 경찰의 가시권 내에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예방이나 대응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날 데이비 사장은 불법 총기류와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내 가장 큰 위협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한편, MTA 측은 이달부터 전철 차장이 하는 안내방송에 안전에 관련된 내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경찰이 플랫폼이나 열차 내에 투입된 경우 “뉴욕시 경찰이 순찰 중”이라고 알리고 “질문이 있거나 신고를 해야할 경우 경찰관을 찾을 것”이라고 안내하는 식이다.     MTA 측은 이 조치에 대해 “승객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불충분 범죄 전철 범죄 전철 안전 전철 차장

2022-10-19

MTA, 전철 안전 위해 GSM 도입한다

뉴욕 교통당국이 전철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그룹 스테이션 매니저(GSM) 제도를 다시 도입한다.   지난 16일 열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 회의에서 리차드 데이비 신임 NYC트랜짓 회장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전철 환경을 만들기 위해 GSM를 다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전철 이용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개선의 기준점으로 삼고, 전철 지연 문제에 대해서 상세한 이유를 분석하겠다고도 밝혔다.     GSM는 앤디 바이포드 전임 NYC 트랜짓 회장이 시작했던 것으로, 20~25개의 전철역을 담당하는 스테이션 매니저를 임명해 이들에게 해당 역에 대한 예산권 등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바이포드 전임 회장 사임 후 유명무실해졌던 것을 다시 강화하는 것으로, 관할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각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뉴욕 전철은 반복되는 총격 사건을 포함한 범죄 문제와 불결한 환경 등으로 탑승자 회복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숙자를 몰아내고 경찰 순찰을 늘리는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시민단체들은 이 조치에 대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시민들이 전철에 타는 것을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철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이 전철 운전사 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전철 운전사 등 MTA 직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가 운전사 폭행 등 전철 범죄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MTA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MTA에 675명의 정규직 직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초에야 적절한 인력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한동안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은주 기자전철 안전 전철 안전 전철 운전사 전철 환경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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